나도 가끔은
모든 걸 잊고
어디로 훌쩍
떠나고 싶어
내가 꿈꾸던 삶은
이게 아닌데
아니 꿈을 꾼 적이
있긴 있었나
매일 열심히 살아보지만
나의 미래는
아직 자신이 없어
가족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지만
언제부터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아
울고 싶어도
눈물을 보일 순 없지
남자는 다 그런 거라며
힘들어도 참아야 하겠지
남들도 뭐 다
그렇게 산다는데
다 마셔버려 건배
잔을 들어라
다 비워버려 원샷
장판 깔지 마
다 잊어버려 죽자
오늘 괴로움은
내일은 내일의
해가 다시 뜰테니
자네 미쳤나
화내는 사장님
이사람 안 되겠군
거드는 부장님
사실은 그거 부장님이
시킨 거잖아요
말 해봐요
나한테 왜 그랬어요
울고 싶어도
눈물을 보일 순 없지
남자는 원래 그런 거라며
힘들어도 참아야 하겠지
남들도 뭐 다
그렇게 산다는데
다 마셔버려 건배
잔을 들어라
다 비워버려 원샷
장판 깔지 마
다 잊어버려 죽자
오늘 괴로움은
내일은 내일의
해가 다시 뜰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