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에
그대가 남겨 두었던
시린 내 맘 붙잡고 기다리죠
흘려보낸
시간이 너무 깊어서
빗물처럼 떨어지는
그대를 안고서
가지 말아요
울며 애원해도
그대 아무런
말이 없네요
나를 사랑해줘요
한번 더 그때로
돌아갈 순 없나요
나를 떠나가네요 그대여
돌아올 순 없나요
떨어지는 빗속에
눈물 감추고
돌아올 그대 떠올리며
애써 웃어보죠
가지 말아요
눈물로 애원해봐도
그대 아무런
말이 없네요
나를 사랑해줘요
한번 더 그때로
돌아갈 순 없나요
나를 떠나가네요 그대여
돌아올 순 없나요
돌아올 순 없나요
너무 늦은 건가요
내게 말해줘요 오
이젠 놓아줄게요
흐르는 빗물에
그댈 보내줄게요
나를 떠나가세요 그대여
행복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