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달콤하게
그 끝은 달지 않아
환상에 젖은 생각으론
절대 날지 않아
몇 번 내방을 찾아온
작은 기회
다시 마주하기
어렵단걸 잘알기에
나 맨발로 나갔지
그 어떤 도움닿기도 거절하고
나와 다른 이를 손가락질
하면서 뒤에서
욕하기도 했어
다름과 틀림이 같은 게
틀림이 없다고 했어
이 바보같은 생각이
날 사로잡을때
그 어디에도 손을
뻗을때가 없을때
이미 예감했지 혼자라는걸
아무도 곁에
남아있지 않은걸
그때부터였나
방문을 틀어막고
내 의지대로 새롭게
써 내려갔던 각본
이 어두운 생각도
나에겐 깊은 영감
그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아 난 나니까
그렇게 다시 난 강해졌어
정직했던 이 느낌이
자꾸 어긋나서
난 미친놈처럼 짖지
지친 모습을 감추려고 해
매일 같이 가려놨지
내 기분을 들쳐내던 해
똑같은 패턴 먹고 작업
일어나서 다시 또 작업
이걸 매 반복하고
게으름 이미 할복했고
희망보단 절망에서
피더라고 이 꽃이
좃같다 했는데 보니까
이젠 중독 니코틴
그렇게 난 어둠에 익숙해져
가 매일이 내게는
더 이상 내일이
보이지 않는 도전
또 병이 도져
결벽에 가까운
이 완벽주의적 성향
머리는 오늘도 타올라
난 그저 한 개피 성냥
에 불과해 좃도 아니라고
하지만 이곳은 밤이라고
날 깍아내려 바 정교하게 다
태워버릴 땔감이라고
어제의 나를 무시했던
놈들의 얼굴을 그려
내성격 기름같아서
물관 섞일수없지 불협
난 말하고 있어
꿈에 대해
여기는 전부 구매대행 하듯이
꿈을 남에게 맡겨
그리곤 내 꿈에 대해
무시하듯 말해
근데 난 상관 안해
오늘도 깨지 못하지
이 꿈이라는 환상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