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이기에 늘 난 어린이의 맘
주님 앞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다 똑같아 작고 연약한
순전한 모습이지
십자가 예수님 사랑 밖에 몰라 난
울고 불고 떼 쓰고
그게 다 자연스러운 거야
내 모습 이대로를 드려
다같이 즐겨 어린이의 날
in my God with my Jesus
난 하나님 앞에
그저 어린이고 싶어
이미 세상에 찌들어버린
어른이 돼버려
주의 얼굴보다 주의 손을
바라고 있는 걸
철드는 것이
세상에 물드는 거라면
군대 아저씨가 되진 않겠어
그래서 내가 아직까지
안가는 거나 봐
그저 나를 만드신 내 아버지
그거 하나만 바라는 어린 아이
어린인 날 가르쳐 어른인 날
어린인 날 녹이네 얼음인 날
애들은 잘하면 잘한다고 말해
괜히 빼며 치는 법이 없지 손 사래
굳이 비교하며 나누지도 않네
위 아래 의미 없지 어디든 간에
자신을 잊는 온전한 낮아짐이
조금도 되지 않아 부담스런 짐이
스스로에게서 시선을 떼는 것
꼬마한테 배우네
무엇이 겸손인지
어린인 날 가르쳐 어른인 날
어린인 날 녹이네 얼음인 날
누구든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
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
누구든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
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
누구든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
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
누구든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
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
어른인 날
얼음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