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손 끝 스치네
언제나 설레지만
곁에 있어도 마음 따라주질 않네
두 손을 난 어찌할 지 몰라
이런 내 마음 보였는지
봄처럼 감싸준 그대
꼭 잡아요 그대와 나
떨어지지 않도록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있게
마주잡은 두 손
놓지 않을게요 그대
그대의 편이 될게요
피곤했나봐요 그대
어깨에 기댄 채로
스르르 잠든 그대 모습 안쓰러워
이대로 난 움직일 수 없죠
가만히 놓인 손을 잡고
말없이 내 맘 전해요
꼭 잡아요 그대와 나
떨어지지 않도록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있게
마주잡은 두 손
놓지 않을게요 그대
그대의 편이 될게요
내게로 다가와서 속삭여 주던 말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잊지 않을게요 지금처럼
그대 곁에 머물게요
꼭 잡아요 그대와 나
떨어지지 않도록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있게
마주잡은 두 손
놓지 않을게요 그대
그대의 편이 될게요
언제든 내 손 잡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