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위해 들어내는 벽장
지금 날 위해 잊혀준 시간의 소상
과거 현재 미랠 그려낸 책상
내 10대를 모두 쏟아낸 방안
방 가운데 우두커니 서있는 아쉬움
그대로 주저앉아 창문으로 나간
순수에게 건네는
작별인사를 했어 그래 이제 됐어
난 불안의 관 뚜껑을 닫겠어
시작하기도 전에 겁주는
박쥐들의 동굴 속에서
새로운 빛을 찾아냈어
난 professor의 아들
별 상관 없는 타이틀
지금도 당신은 하나씩 비우는 감투
주워 먹기보다 가진 다이아몬드
를 더 광내기 위해 내 실력을 닦겠어
Flow Lyric
나의 화술과 연필
4B 보다 짙어질 나의 노트와 스케치
조금씩 Simple 하게 변해갈 붓 터치
맨 처음에 했던 손길
My First Drawing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파란 하늘에 푸른 산맥
너른 들판에 작은 집 한 채
우리가 생각한 그림의 형태
때론 평범한 게 더 좋을 때가 있는데
똑같은 게 많아 무던해지는
눈썰미가 오늘따라 괜히 야속해
모두들 나이를 먹어가고
그만큼 하나 둘씩 덧대어져
간단해지는 건 더 어렵고
버티는 것만 익숙하게 배웠어
so how can change
우린 3포 세대를 넘어
뇌 부팅부터 잘못된
21 century 개개인의 갱생을
원한다면 you must turn back
Flow Lyric
나의 화술과 연필
4B보다 짙어질 나의 노트와 스케치
조금씩 Simple 하게 변해갈 붓 터치
맨 처음에 했던 손길
My First Drawing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 쓱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