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 친구들의 phone call
잔뜩 차려 입고 사뿐하게 gogo
간만에 술자리에 설레는
맘으로 나의 차에 몸을 옮겨
격하게 인사 나누고 앉았더니
옆에 여자친구 내게 소개시켜주네
조금 부럽다는 생각을 하고
뭐 대수롭지 않단 듯이 그냥 술을 들이 붓네
사귄 지 얼마 안됐다며 100일 넘었다는 둥
내게 둘이 잘 어울리냐는
질문에 그냥 대답하는 중
친구 여친은 내 표정이 안 좋아 보였는지
내게 물어
대체 넌 왜 여자 안 만나
그냥 대답했어 난 믿음이 안가
몇 번을 사귀고 헤어지니
내가 진심으로 대할 사람이 대체 여기 있긴 있나
안 만나는 게 아냐
못 만나는 게 맞아
내가 지금 못 만나는 게 아냐
난 안 만나는 거야 man
거절할게 소개
안 만나는 게 아냐
못 만나는 게 맞아
내가 지금 못 만나는 게 아냐
난 안 만나는 거야 man
거절할게 소개
그렇게 난 한참을 마셨네
둘은 내 눈치 보며 슬슬 일어나네
hey 내일 연락할게 다같이 일어나자
난 혼자 집에 가도 괜찮으니까 걱정은 하지는 마
빨리 가봐 너 여자친구 기다리고 있잖아
괜히 연기하는 친구 대충 밀어내
혼자 그냥 걸어가다 아는 길을 잃었네
다시 돌아가는 길 핸드폰을 열어 봐도
연락은 없고 보이는 건 전 여친들 프사
옆 남자 얼마나 잘나가나 열어봐
물론 지금의 나보단 훨씬 더 나아
술에 취해 혼자 걷는 길은 외롭네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맘은 드는데
같은 만남과 이별은 너무 지겹네
다시 그때처럼 사랑 하긴 어렵네
안 만나는 게 아냐
못 만나는 게 맞아
내가 지금 못 만나는 게 아냐
난 안 만나는 거야 man
거절할게 소개
안 만나는 게 아냐
못 만나는 게 맞아
내가 지금 못 만나는 게 아냐
난 안 만나는 거야 man
거절할게 소개
누구를 봐도 자꾸 네 생각이 나는데
어떻게 이게 나의 진심이라 말을 해
안 좋은 기억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아
난 그냥 못 만나는 게 맞아 인정할래
누구를 봐도 자꾸 네 생각이 나는데
어떻게 이게 나의 진심이라 말을 해
안 좋은 기억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아
난 그냥 못 만나는 게 맞아 인정할래
안 만나는 게 아냐
못 만나는 게 맞아
내가 지금 못 만나는 게 아냐
난 안 만나는 거야 man
거절할게 소개
안 만나는 게 아냐
못 만나는 게 맞아
내가 지금 못 만나는 게 아냐
난 안 만나는 거야 man
거절할게 소개
안 만나는 게 아냐
못 만나는 게 맞아
내가 지금 못 만나는 게 아냐
난 안 만나는 거야 man
거절할게 소개
안 만나는 게 아냐
못 만나는 게 맞아
내가 지금 못 만나는 게 아냐
난 안 만나는 거야 man
거절할게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