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익숙해졌죠
환하게 웃는 그대 미소와
나를 보는 그대 얼굴이 아닌
멀어져 가는 그 뒷모습이
그 뒷모습에 내 맘을 담고
스쳐가는 그대 모습에
미련에 다시 미련이 남아 아직
아직 난 그대로에요
그런 줄 알았어요 난
모두가 말하듯
나 역시 그럴 거라 믿었죠
계절이 지나가듯 가는 시간 무뎌지면
잊혀 질 줄 알았죠
그대가 날 잊은 것처럼
숨 쉴 때 마다 그리워져요
눈을 뜨면 없는 그대가
잔상이 되어 내 곁에서 날 괴롭히죠
귀를 막아도 그 목소리가
내 귓가를 맴돌 듯 퍼져
날 괴롭히죠 매일
그런 줄 알았어요 난
모두가 말하듯
나 역시 그럴 거라 믿었죠
바람이 스쳐가듯 시간 나를 스쳐가면
잊혀 질 줄 알았죠
그대가 날 잊은 것처럼
숨 쉴 때 마다 그리워져요
눈을 뜨면 없는 그대가
잔상이 되어 내 곁에서 날 괴롭히죠
귀를 막아도 그 목소리가
내 귓가를 맴돌 듯 퍼져
날 괴롭히죠 매일
다시 또 니 생각에 잠 못 이루며
멍든 가슴 달래며
너 하나 미워도 했었지
숨 쉴 때 마다 미워해봤죠
눈앞에도 없는 그대를
못난 내 마음이 내 욕심이 만든 잔상을
이제 그만 지워 볼게요
사라지는 신기루처럼
그래야 하죠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