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은듯한 눈 갈매기 눈썹 모난 입술
수줍게 다가와선 인사도 없이 내게
번호를 묻던 웃기는 그 남자
그날 밤 저녁에 뜬금없이 걸려온 전화
모르는 번호인데 나도 모르게 받고
들려온 목소리에 또 놀라
끝없이 쏟아진 웃음들
마치 알고 지낸 사이처럼
가깝게 느껴져 이 남잔 대체 뭐야
나와 같다면 널 알고도 싶다가도
다가가기엔 망설여져
왜 당신은 연락이 뜸해
이런 내 맘을 알고 있니
어느새 난 니 생각에 하룰 보내
이런 내 모습 어떡하니
앞선 간 생각 겁먹은 내 맘
누가 좀 정리해줬으면 해
너의 진심 어린 맘이 필요해
취미는 뭐일까 액션 영활 좋아할 것 같아
무서운 공포도 너와 함께라면 웃음
가끔은 내게 널 닮은 로맨스를
선물해주면 그것도 좋아
나와 같다면 순수한 네 눈두덩이
나만 볼 것 같아 두근대
정리만 하면 눈썹 미남에
입술은 왜 이리 섹시하니
오늘도 난 니 생각에 웃음꽃이
방안 가득 활짝 피어나
조금 더 내게 다가온다면
맛있는 내 맘 담아줄 텐데
달콤한 내 맘 한가득 줄 텐데
나에게 다가와 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