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물꼬기
앨범 : Mitssing You
작사 : THAT-IP
작곡 : 초록물꼬기
편곡 : 초록물꼬기

부드러운 바람에 미소 지으며
서로 손에 손을 마주 잡고 걸어가요 영원히
이른 아침 같은 버스 안에서
몰래 너를 찾다가 들켜 놀라 피하죠
우연인 척 다가가려 해봐도
인사 한마디조차 어색한 건 왜일까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 흔해빠진 바보 같은 사랑의 말도
네 앞에만 서면 전혀 다른 의미를 갖죠
괜찮다면 좀 더 용기 내볼래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후회하긴 싫어
말 못하고 줄곧 숨겨왔었던
모든 마음 전해주고 싶어 좋아하는 너에게
해 질 무렵 저 멀리서 들리는
너의 목소리에 발걸음은 멈추고
온 세상을 물들이는 노을도
붉은 얼굴만큼은 감출 수가 없는 걸
조용히 잔잔히 울려 퍼지는
이 순간만을 멈춘듯한 시작의 소리
너와 단둘이서 끝이 오지 않길 바랄게
망설이는 너와 너를 닮은 나
아직 모든 것이 서툴지만 확실한 건 하나
이젠 알아 너도 나와 같단 걸
너와 함께라면 어떤 일도 해낼 거야 둘이서
떨리는 숨소리와 눈빛 한 뼘의 거리에
Oh 떠오르죠 처음 마주 본
그 순간부터 나는 너를
솔직하게 전부 내게 말해봐
조금 어긋나도 너를 향해 달려가고 싶어
특별했던 하루 조그만 변화
더욱 두근두근 설레이는 내일 되길 바래
사실은 나 너를 좋아한다고
서툰 걸음으로 시작하는 너와 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