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쏟아진 빗줄기에
오늘 하늘은 맑게 개었고
거칠 것 하나 없는 태양은
잔인하게도 내리쬐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함과
기억나지도 않는 악몽들
떨쳐내 보려 몸을 일으키면
서서히 숨은 막혀오네
오늘은 조심하세요
평소와는 달라요
내게로 더 다가오면
난 녹아버릴지도 몰라
무더운 여름날
오직 하나의 목표는
널 살아남는 것
널 살아남는 것
뜬눈으로 지새우던 어젯밤은
잠드는 법을 잊어버렸고
흘러내린 땀에 젖은 아침엔
괴롭게 잠에서 깨어나네
모든 것이 끝나가 버릴 듯
희망도 말라버렸을 때
입술에 흐르는 물처럼
그대여 내게 돌아와주오
오늘은 조심하세요
평소와는 달라요
내게로 더 다가오면
난 녹아버릴지도 몰라
무더운 여름날
오직 하나의 목표는
널 살아남는 것
널 살아남는 것
잊혀진 나에게
단 하나 남은 희망은
널 기다리는 것
널 기다리는 것
하늘엔 바다가 있고
내 눈에는 기다림만 있네
하늘엔 바다가 있고
내 머릿속엔 후회만 있네
하늘엔 바다가 있고
내 눈에는 기다림만 있네
하늘엔 바다가 있고
내 머릿속엔 후회만 있네
하늘엔 바다가 있고
내 눈에는 기다림만 있네
하늘엔 바다가 있고
내 머릿속엔 후회만 있네
하늘엔 바다가 있고
내 눈에는 기다림만 있네
하늘엔 바다가 있고
내 머릿속엔 후회만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