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무 빨리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 길 어디쯤에서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렇게 너무 빨리
걸어 가지마
지금 스치면 다신
볼 수 없을 지도 몰라
우린 너무 빨리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 길 어디쯤에서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렇게 너무 빨리
걸어 가지마
지금 스치면 다신
볼 수 없을 지도 몰라
난 너와 걷고 싶을 뿐
앞서고 싶지는 않아
나를 봐 네 곁에
걷고 있는 나를
내 곁을 스쳐간 시간들처럼
널 그냥 이대로
보낼 수는 없어
철길 위를 달리는
사나운 기차처럼
앞만 보며 달려 가지는 마
네 곁을 스쳐 간
사람들의 숨결을
애써 외면 하지는 마
앞서 가려 하지는 마
우린 어차피 다시 만날거야
우린 너무 빨리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 길 어디쯤에서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렇게 너무 빨리
걸어 가지마
지금 스치면 다신
볼 수 없을 지도 몰라
난 너와 걷고 싶을 뿐
앞서고 싶지는 않아
나를 봐 네 곁에
걷고 있는 나를
내 곁을 스쳐간 시간들처럼
널 그냥 이대로
보낼 수는 없어
철길 위를 달리는
사나운 기차처럼
앞만 보며 달려 가지는 마
네 곁을 스쳐 간
사람들의 숨결을
애써 외면 하지는 마
앞서 가려 하지는 마
우린 어차피 다시 만날거야
우린 너무 빨리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린 너무 빨리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