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생각하며 말하고
넌 늘 생각없이 듣고 넘기고
난 늘 배려해서 말해도
넌 늘 배려없이 자기 맘대로
어떻해야만돼 난
아직 널 사랑해 난
혼자서 고민만
난 어떻해 어떻해
어떻해야만돼 난
아직 널 사랑해 난
혼자서 고민만
난 어떻해 어떻해
이젠 친구조차 못만나
길거리 포장마차
소주 한잔도 난 겁나
손목시계 시침 현재
10시 땡 그때부터
뭐라 말할까 고민만
아무래도 안되겠어
싸우니 차라리
내가 맞추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때부터 언제부터
이렇게 꼬였나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 드라마
평균대에 앉아있던 우리 둘
이제 시소 위에
위아래로 마주 앉았군
나를 쏘아보는
눈초리에 난 그저 체념만
니 말들이 정답이 되는
우리 사이 토막난
나무 처럼 그렇게 갈라져가
어제 그제 너는
새벽까지 친구들과
너는 되고 나는 안되는
불편한 진실
너가 집에 있으면
나도 있어야 한다는
우리 사이 현실
난 늘 생각하며 말하고
넌 늘 생각없이 듣고 넘기고
난 늘 배려해서 말해도
넌 늘 배려없이 자기 맘대로
어떻해야만돼 난
아직 널 사랑해 난
혼자서 고민만
난 어떻해 어떻해
어떻해야만돼 난
아직 널 사랑해 난
혼자서 고민만
난 어떻해 어떻해
싫지 않으니 맞추는거겠지
그남아 사랑이
남아 곁에 있는거겠지
하지만 세상 모든것들이
이대로 언제까지나
평생 영원히 갈수
있을거란 착각마
널 만나 사랑했던
그 시간은 천국
그남아 남은것은
추억이란 일부
조각조각 찢겨져나간
사랑에 사체
날마다 늘어가는
이자 앞에 무릎꿇네
집착과 관심은 엄연히 다른말
우리가 두발 붙이고
사는 여기 하늘과 땅
이렇게 위아래로
서로 떨어져 있는데
그게 사랑이라며
넌 내게 강요해
내 맘속에 자석은
아직 네게 끌려
한번 돌아서면
나 아무도 못말려
아직 늦지 않았어
입장 바꿔 한번 생각해볼래
날 이해해줄래
더이상 다툼은 그만
그냥 니 맘대로 다
해버리라고 너에게 말했고
우리 사이도 멀어져만 갔고
그냥 너 아니여도 돼
원랜 너뿐이였는데
찬바람만 문틈 사이로
몸과 맘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난 늘 생각하며 말하고
넌 늘 생각없이 듣고 넘기고
난 늘 배려해서 말해도
넌 늘 배려없이 자기 맘대로
어떻해야만돼 난
아직 널 사랑해 난
혼자서 고민만
난 어떻해 어떻해
어떻해야만돼 난
아직 널 사랑해 난
혼자서 고민만
난 어떻해 어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