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임 앨범 :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깨워라
작사 : 하동임
작곡 : 하동임
편곡 : 동네오빠야
꽤 거친 파도를 건너고
꽤 오랜 시간을 견뎌서
꽤 평화로운 그대의
섬에 도착했을 때
내가 울고 있던가요
아님 그저 멍한 미소를
보이던가요
너무 평화로운 그대의 섬엔
햇살은 아주 따스했고
어쩜 그리 바람은 달콤한 건지
참 알 수 없네요
여긴 어디인가요 그대
너무 평화로운 그대의 섬엔
달빛은 아주 포근했고
어쩜 그리 별빛은 황홀한 건지
참 알 수 없네요 여긴 어디인가요
너무 평화로운 그대의 섬엔
이름 모를 꽃들이 만발했고
구름 사이로 파란 새는 날아가네
참 놀라웁네요
여긴 어디인가요 그대
꽤 거친 파도를 건너고
꽤 오랜 시간을 견뎌서
꽤 평화로운 그대의
섬에 도착했는데
날 머물게 할 건가요
아님 다시 거친 바다로
떠나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