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소리와
나의 풀썩이는
숨소리 외엔
어떤 것도
차가운 바깥 공기가
모든 걸 누른
이 공간 속에
온전히 혼자인 나
지친 몸을 다시
눕힐 수도 없는
지난 밤의 열정을
찾을 수도 없는
깨어난 날 누구도
기억하지 않고
그렇게 시작하는 아침
피하고 싶은
모든 게 살아나는
오늘 앞에서
아무 것도
지친 몸을 다시
눕힐 수도 없는
지난 밤의 열정을
찾을 수도 없는
깨어난 날 누구도
기억하지 않고
그렇게 시작하는
오 지친 몸을 다시
눕힐 수도 없는
지난 밤의 열정을
찾을 수도 없는
깨어난 날 누구도
기억하지 않고
그렇게 시작하는
그렇게 시작하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