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바람이
부는 날엔
따뜻한 바람이
솔솔 부는 날엔
하던일 멈추고
사랑하는 너희들과
햇빛이 드는
강가로 나가자
이따금 들려오는 바람소리
말랑말랑 푹신한
잔디 밭에 누워
기타를 튕기며
깔깔 웃으면서
모든걸 잊고
조금만 천천히
파란폴로티 노란잠바 입고
살랑 살랑 살랑 살랑
파란폴로티 노란잠바 입고
살랑 살랑 살랑 살랑
강가에 가자 손을 잡고
가끔씩 이런
일탈은 괜찮아
아무런 생각 하지 말고서
음음 음음음
쉼없이 달려온 그대는
언제쯤 휴식을 가질 건가요
이렇게 한번쯤
모두가 살랑 살랑
파란폴로티 노란잠바 입고
살랑 살랑 살랑 살랑
파란폴로티 노란잠바 입고
살랑 살랑 살랑 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