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떠나버린
쓸쓸한 빈교실엔
여기저기 흩어진
책들만이
바쁘고 힘겨웠던
하루를 말해주며
바람결에 흔들리는데
오늘을 돌아보며
뿌듯한 마음보단
아쉬움과 안타까운
기억들이
내 가슴 파고들며
조금씩 여울지네
하루를 돌이켜보면
무심코 내뱉었던
나의 말속에
상처받은 아이는 없는지
오늘도 이름 한 번
불러주지 못한
아이들은 혹시 없는지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믿음으로
개구쟁이 녀석들을
떠올리며
가슴이 조금씩
따뜻해짐을 느껴
하루를 돌이켜보면
무심코 내뱉었던
나의 말속에
상처받은 아이는 없는지
오늘도 이름 한 번
불러주지 못한
아이들은 혹시 없는지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믿음으로
개구쟁이 녀석들을
떠올리며
가슴이 조금씩
따뜻해짐을 느껴
하루를 돌이켜보면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믿음으로
개구쟁이 녀석들을
떠올리며
가슴이 조금씩
따뜻해짐을 느껴
하루를 돌이켜보면
하루를 돌이켜보면
하루를 돌이켜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