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내 꿈은 바다에 잠겨서
돌아오지 못한 머나먼 곳으로
아무런 약속 없이 흘러가네요
시력을 잃은 아이처럼
아무 것도 보이질 않아
두 팔이 있어도 널 안을 수 없고
두 눈이 있어도 널 볼 수 없네
세월아 시간들아
잠시라도 널 되돌릴 수 없겠니
아직 못다한 내 사랑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게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검은 물 어두움 속에서
날 버리지 마요 날 포기 말아요
내 귓가를 떠나질 않는데
세월아 시간들아
잠시라도 널 되돌릴 수 없겠니
아직 못다한 내 사랑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게
세월아 시간들아
어딜 가야 널 찾을 수 있겠니
아직 말하지 못한 내 진심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