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을 멈추고
자꾸 뒤를 돌아봐
무언가 두고온 듯
그렇게 한참을
그곳엔 웃음과
행복이라는 기억
많은 것들이 버려져 있었네
한번더 살기를
처음으로 바라고
그때야 보이더라
눈부신 그 기적
미련하게 몰랐어
거짓말로 속였어
울고있던 내가 웃는줄 알았어
거짓말 처럼 웃었고
거짓말 처럼 살았어
내가 내가 내가
거짓말 처럼 알았어
불어 오는 이 바람이
내겐 내겐 선물 이야
먼길을 걸었고
긴 꿈을 꾸었어
그대를 놓친 세상
그곳에서 홀로
많이 지치더라
그리 숨이차더라
웃고있던 내가 어느새 울더라
거짓말 처럼 웃었고
거짓말 처럼 살았어
내가 내가 내가
거짓말처럼 알았어
불어오는 이 바람이
내겐 내겐 선물 이야
모두가 돌아선 후에
홀로 바람을 막아주던
그대를 기억해
거짓말 처럼 웃었고
거짓말 처럼 살았어
내가 내가 내가
거짓말처럼 알았어
불어오는 이 바람이
내겐 내겐 선물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