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지금 어디 있는지
어디에서 너를 볼 수 있을까
생각이 나서
전화기를 붙잡아 봤어
네가 설마
전화를 걸진 않을까
바보같이 전화기를 붙잡고
너의 전화를 기다렸어
혹시라도 네가 내 생각에
전화를 하진 않을까
울지 않는 전화기만
계속 보며 울고 있어
이런 내가 한심해
눈물이 멈추지 않아
비라도 내렸으면
정말 좋겠어
내가 웃는지
우는지 모르게끔
가끔 지나치는 소나기처럼
또 언젠가 보겠지
어디에서 마주치겠지만
그때가 되면은
웃으면서 마주치기를
Stupid baby
maybe I'm so lonely
너무 외로워
서로 그리워할지도 몰라
밤에 바라본 하늘
별이 많이 있어
밤공기가 차가워
안아주고 싶어 널
네 생각만 하면
걱정부터 앞서는 나
나 혼자만 그렇게
생각한 거겠지
아직도 바보처럼
나 하늘만 봐
슬픈 밤하늘에
별이 지고 있어
비라도 내렸으면
정말 좋겠어
내가 웃는지 우는지
모르게끔
가끔 지나치는 소나기처럼
또 언젠가 보겠지
어디에선 마주치겠지만
그때가 되면은
웃으면서 마주치기를
바보같이 멍하니 바라보던
저 별이 너무도 예뻐
혹시라도 네가 내 생각에
소원을 빌진 않을까
울지 않는 전화기만
계속 바라보고 있어
이런 내가 한심해
눈물이 멈추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