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유난히 맑고 바람도 잔잔한 날에
아빠와 함께 거닐던 그 조용한 바닷가
아빠는 날보고 말했지
바다처럼 넓게 크라고
아무리 거친파도라도
참고 이겨내라고
아빠 그때는 그말 뜻이 무엇인지 몰랐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마음을 알 것같아요
멀리선 지저귀 울고 연꽃이 만발한 날에
아빠와 함께 거닐던
그 고요한 호숫가
아빠는 웃으며 말했지
꽃처럼 예쁘게 크라고
아무리 힘든일이라도 참고 웃어보라고
아빠 그때는 그말뜻이 무엇인지 몰랐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마음을 알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