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려 본다 너와 마주 잡았던
놓을 수 없었던 두 손을
감아 본다 너와 마주 바라본
가만히 흔들린 두 눈을
느껴 본다 너와 걷던 이 길을
하염없이 흐르던 그 시간들
기억한다 그때 우리 모습을
돌이킬 수 없는지
바람 같이 아득해진
연기처럼 자욱해진
너를 그려 본다 숨길 수 없는 나
멈출 수 없는 기억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나를 맴돈다 오
너와의 시간들
너와의 순간들
점점 더 멀어지는 너와의 기억에
멍하니 하루를 흘려 보내 버린 나
멈출 수 없이 너를 그리워하는 나
돌이킬 수 없는지
바람 같이 아득해진
연기처럼 자욱해진
너를 그려 본다
숨길 수 없는 나
멈출 수 없는 기억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돌이킬 수 없이 멀어진대도
돌이킬 수 없는지
바람 같이 아득해진
연기처럼 자욱해진
너를 그려 본다 숨길 수 없는 나
멈출 수 없는 기억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나를 맴돈다 우
너와의 시간들
너와의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