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앉지 못하는
저 쪽 푸르름엔가
숲에서 우는 아이가
숨어서 우는 아이가 있네
한낮이 한밤이었지
나무가 말을 걸던가
넌 무엇을 기다리지
안 올지도 모를 사람
우우 흙이 되어 버린 기억들로
우우 장난감을 만들어
장난감을 만들어
노래는 기억이 부르는 것
그리워하면 할수록
노래는 기억을 부르는 것
짙어 가면 피어나는 꽃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순간은 지금 아닌가
넌 무엇을 기다리지
안 올지도 모를 미래
우우 흙이 될 수 없는 기억들로
우우 장난감을 만들어
장난감을 만들어
노래는 기억이 부르는 것
그리워하면 할수록
노래는 기억을 부르는 것
짙어 가면 피어나는 꽃
바다는 소라 껍데기 안에
언제나 살아 있다고
우린 각자 하나의 섬이요
섬과 섬을 꿈을 꾸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