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몇편 보다가
상상에 잠겨 여기는
햇살 부서지는 보라카이
싸구려 의자는 해먹으로 변해
이따 저녁에는 불을 뿜는
dinner show도 보러가
photo by 부바형이 찍은
사진 처럼 선명한
image 다른말로 imagine
내가 그리는 풍성한 풍경은
역설적으로 그림으로서는
설명이 불가능
불같은 것 그리기 쉽지 않지만
단어로 뜨거움을 주는 감각의 기억
엿같은 장면들도
새로운 take를 받으면
영감을 주는 cut으로
영화도 한편 나오겠는 걸
얼 soul 마음 그 단어들 받고
약간의 skill feel 다음
내 공책 펜 그 위
code kunst beat 위
눈감아 flow 맡겨 with me
you see that you see that
네가 보고있는건 다 쓰레기야
just nothing
you see that you see that
네가 보는 힙합도 다 쓰레기야
just nothing
you see that
매스 미디어와 SNS
그속에 허우적대 SOS
you see that
가짜들의 색이 선명해
눈이 아파 저리치워
fuck off man
내가 태어난게 sex와
임신으로만 표현된다면
얼마나 멋없겠어 사랑이란
단어도 얼마나 덧 없겠어
그건 따뜻하지 않고 그저
사랑없는 사람의 마찰 더웠겠지
덜컥했지 그렇다면
날 만든 사랑은 어딨어
보이지 않네
보이지 않네 암전된 밤 처럼
맹인의 안마 처럼 더듬어가
사랑을 더듬어봐
아무도 본적 없는 모습 올곧이
너만이 느끼는 기분이야
hey 어떠니
아직 어린애들은
떨떠름한 표정에
만사 다 겪은이는
담뱃재를 털뿐 말은 아끼지
매년 해는 바뀌지 유행도 유행가도
정말 좋던 것도 싫던 것도
하지만 내가 태어난 곳 만은 여전해
변치 않아
보이지 않는 사랑만이 영원해
you see that you see that
네가 보고있는건 다 쓰레기야
just nothing
you see that you see that
네가 보는 힙합도 다 쓰레기야
just nothing
you see that
매스 미디어와 SNS
그속에 허우적대 SOS
you see that
가짜들의 색이 선명해
눈이 아파 저리치워
fuck off man
보이는 실적들
혹은 잘된 결과물들
수치화된 기록
성공의 잣대가 된 swag 일억
몇억이 됐든 우린 보이는 것을 믿어
먹을 수 있는 것을 믿어
만질 수 있는것을 믿어
TV와 SNS는 그런 것들만 드밀어
나는 그게 너무 미워
내 재미들이 하나 둘씩 자리를 비워
편안한 의자에 앉아 난 눈을 감지
요람부터 무덤
내 영혼은 어디로 갈지
날 감싼 바다
난 어디든 갈수 있는 갈퀴
세상이 그린 지표 fuck
차라리 잃을래 갈피
나의 즐거움을 버릴수 없어
날 가르칠 수업은 없어
보이는 것만 쫓는 여긴
눈먼자들의 도시
절대 보이지 않는 것이
눈먼 자들을 돕지
you see that you see that
네가 보고있는건 다 쓰레기야
just nothing
you see that you see that
네가 보는 힙합도 다 쓰레기야
just nothing
you see that
매스 미디어와 SNS
그속에 허우적대 SOS
you see that
가짜들의 색이 선명해
눈이 아파 저리치워
fuck off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