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 앨 생각하면 웃음이 나와
가끔 날 보며 씩 웃는
그 애를 마주보면
아찔한 기분에 어지러워져
그 애가 웃는게 좋아
햇살같아서 난 좋아
바다의 반짝임 보다 더
날 눈부시게 하는
그 애의 향기가 좋아
깨끗한 비누향기가
그 어떤 속삭임 보다 더
날 설레이게 하는 바로 그런
그 애가 지나다니는
골목길 카페에서
하루종일 그 앨 기다리면서
그 애와 손을 맞잡고 걷는
상상을 하면
또 아찔한 기분에 어지러워져
그 애가 웃는게 좋아
햇살같아서 난 좋아
바다의 반짝임 보다 더
날 눈부시게 하는
그 애의 향기가 좋아
깨끗한 비누향기가
그 어떤 속삭임 보다 더
날 설레이게 하는
오늘은 네게 달려가야지
오늘은 네게 고백해야지
넌 해피엔딩을 대답하면돼
예쁜 니 그 입술로
하늘한 치마를 입고
골목길 카페에 앉아
그 애가 오기만 기다리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좀 성급한게 아닐까
아무래도 좀더 미뤄야겠어
이 고백
니가 참 좋아 햇살같아서 난 좋아
바다의 반짝임 보다 더
날 눈부시게 하는
난 너의 향기가 좋아
깨끗한 비누향기가
그 어떤 속삭임 보다 더
날 설레이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