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힘든거니
알려주고 떠나지 그랬어
이별이라는 건
다 아프고 슬픈거라고
하루이틀 지나가면
눈물도 메말라간다는 걸
멍든 가슴에 지친 숨소리가
너를 미워하래
차라리 다른 사람 생겨서
나를 떠난거라고 말해
다시는 널 찾지 않을테니
날 떠나 행복하길
빌어주고 싶지만
아직은 널 보낼 용기가
너무 부족한 나잖아
여전히 내 꿈속에
니가 살아있는데
어떻게 널 지워
어떻게 널 잊어
끝까지 넌 정말 나쁜 사람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나한테 정말 왜 이러니
날 떠나 행복하길
빌어주고 싶지만
아직은 널 보낼 용기가
너무 부족한 나잖아
여전히 내 꿈속에
니가 살아있는데
어떻게 널 지워
어떻게 널 잊어
아직도 내 기억엔
부서진 조각들이
작은 파편들로 남아서
자꾸 나를 괴롭히고
내 맘 속에 사는
널 보내줘야 하는데
어떻게 널 보내
보낼 자신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