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새벽에 때늦은 함박눈
숲속에 호수 주변을 덮으면
새하얀 숲속에 새까만 호수
그녀의 눈동자를 닮았네
바람이 숲을 흔들면
나무는 춤을 추면서
함께 춤추자 청해 보지만
내 손을 잡아 주는 이 곁에 없어서
혼자서 내 님을 기다릴 뿐이네
매서운 눈매와 쭉 뻗은 팔다리
한쪽만 올라간 입술
앙상한 목선과 애절한 눈망울
지금도 그리운 그 모습
바람이 숲을 흔들면
나무는 춤을 추면서
함께 춤추자 청해 보지만
내 손을 잡아 주는 이 곁에 없어서
혼자서 내 님을 기다릴 뿐이네
매서운 눈매와 쭉 뻗은 팔다리
한쪽만 올라간 입술
앙상한 목선과 애절한 눈망울
지금도 그리운 그 모습
잊은 듯 잊혀진 생생한 순간들
지금도 그리운 그 모습
잊은 듯 잊혀진 생생한 순간들
지금도 그리운 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