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릴 살며시 스치는 이 바람은
니가 보내온 편지인가
뒤돌아서 보면 눈 위에 널 그려논
발자국마저 생각이 나
한참 동안 떠나지 못하고
기억 속에 남겨진 너를 본다
느껴지니
이 내 마음과 그리운 얘기
널 얼마나 많이 보고싶은지
세월따라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너 하나만 내게 남겨 줬으면
시간은 어느새 계절을 돌고 돌아
니 모습마저 지워 논다
기억을 더듬어 시간을 거스르다
희미함 속에 너를 본다
한참동안 떠나지 못하고
기억속에 남겨진 너를 본다
느껴지니
이 내 마음과 그리운 얘기
널 얼마나 많이 보고싶은지
세월 따라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너 하나만 내게 남겨줬으면
너 하나만 내게 남겨줬으면
너 하나만 내게 남겨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