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거룩한 날
오래전 예정된 날
주께서 예비하신 날 열려있어
천국이 우릴 향해
네가 저지른 추악한
수 없이 많은 살인을
마리아 그녀가 알게 된다면
살인마 잭의 정체를
그녀가 알게 된다면
그래도 그녀가 선택할까 죽음을
더러운 이 세상에서
마리안 가장 깨끗한
제물로 받쳐져야 해
완벽하게 새하얀 어린양
자신이 행한 기적들
진실이라 믿고 있어
더러운 네 거짓에 완벽하게 속아
거짓으로 만들어진
너의 과업을 주께서
주께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사랑하는 내 동생 마리아
지금껏 날 살게 한 너
오빠 난 준비됐어
우리의 과업 이제 끝낼 순간
원하셔 주님께서
거짓말에 속지 마
너와 나의 생명을
제발 나를 믿어
마리아 제발
더러운 세상 깨끗게 하기 위해
하얗고 순결한 너의 피가 필요해
더럽고 추한 거짓말
신의 사도가 아니야
마리아를 넌 이용했을 뿐이야
약속을 지켜 가브리엘
마리아 그가
내게 칼을
마지막 경고야
겨누고 있어
더 이상 다가오지 마
이제 곧 나를
약속을 했잖아
지키지 않는다면
죽일 거야
내가 널 죽일 거야
안돼 에드거
이미 정해진 일들 맞아
오빠가 한 모든 말
이건 내가 한 선택
천국의 문
난 버릴 수 있어
우릴 향해 열려 있어
내 모든 것 주 위해
꿈꿔왔었던 우리가 기다린 순간
하느님께서
날 원하신다면
주께서 널 기다려
이 생명 거룩하게 쓰인다면
너의 생명 원하는 건 신이 아냐
저기 서 있는 가브리엘
그가 널 지금까지 속여왔어
네가 행했던 기적들
치유의 은사도 모두 다 거짓이야
칼로 찔렀어 에드거를 내가
피 흘리며 이제 곧 죽을 거야
살인마 잭이 가브리엘이야
그래 그의 말 사실이야
내가 여자들을 죽였어
살인마 잭 그가 바로 나
내 손에 흐르는 여자들의 피
제발 여길 떠나 죽으면 안 돼
그리고 잊으면 안 돼
그 피가
에드거 제발
세상을 구원할 거야
날 혼자 두지 마
주께선 널 사랑하셔
예수가 자신의 몸
영원히 함께
제물로 아낌없이 바쳤듯
약속했잖아
네 몸과 영혼
이제 영원히
이렇게 혼자
함께 네 곁에서
거룩히 쓰여져
날 떠나지 마
숨 쉴 수 있었어 네가 있기에
나의 하느님은 바로 너
에드거는 죽었어 마리아
넌 날 용서할 수 있겠니
아니
절대로 오빠를
용서할 수 없을 거야
절대로 용서 못해
너무 슬퍼하지 마
세상은 널 기억할 거야 영원히
이제 주께 돌아갈 수 있어
더 이상 아픔이 없는 곳
고통이 없는 그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