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 들어 더 검은 하늘을
낮게 날아 네 곁에 맴도네
멀어지는 너를 보며
흐느끼듯이 날개짓하네
울먹이다 잠이 든 네게
아무 말도 해 줄 수 없네
멀어지는 너를 보며
흐느끼듯이 날개짓하네
알아 너에게 난 언제나
불운을 노래하는 새
떠나지 마 가지 마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
그렇게 날 보지 마
난 아무도 해치지 않아
힘없이 고개를 떨구네
움츠린 아이처럼
떠나지 마 가지 마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
그렇게 날 보지 마
난 아무도 해치지 않아
힘없이 고개를 떨구네
움츠린 아이처럼
말없이 눈물을 떨구네
까만
울먹이다 잠든 네게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네
멀어지는 너를 보며
흐느끼듯이 날개짓하네
알아 너에게 난 언제나
불운을 노래하는 검은 새
알아 난 항상 널 여전히
불안하게 만드는 검은 새
알아 너에게 난 언제나
불운을 노래하는 검은 새
알아 난 항상 널 여전히
불안하게 만드는 검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