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혼자 가봤어
그날도 이맘땐가봐
며칠씩 비는 내리고
창 밖엔 조금씩
너의 얼굴이 보여
다가오네
서둘러 우산을 접고
날 찾아 두리번거리네
여기 나 먼저 와있어
이 카페 한구석
우리 늘 함께 있던
그자리에
오랜만에 봤어
너의 낙서들
너의 장난들
익숙하게 나를 반겨주는데
일년이 지나도
너는 나에게
지금 나에겐
아직 늘 내 곁에서 웃는 것 같아
서둘러 우산을 접고
날 찾아 두리번거리네
여기 나 먼저 와있어
이 카페 한구석
우리 늘 함께 있던
그자리에
오랜만에 봤어
너의 낙서들
너의 장난들
익숙하게 나를 반겨주는데
일년이 지나도
너는 나에게
지금 나에겐
아직 늘 내 곁에서 웃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