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동역으로 갑시다 안동역)
(용산역으로 갑시다 서울역)
(아무역이면 어때)
(신나게 떠나보자)(얼쑤)
(사이사이)(오 호우)
바람에(어허)
날려버린(짜라짜짜 짜자라란)
허무한 맹세였나
(띠리리리띠띠리)
(짜짜라 짜짜라 짜짜라 짜짜라)
첫눈이 내리는날(호~오우)
안동역 앞에서(서울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좋아 죽어)
새벽부터(어허)
오는 눈이(이히)
무릎까지 덮는데
(아싸리비아 좋고)
안오는 건지
못오는 건지(이히)
오지 않는 사람아
(아 오라해 아싸)
안타까운 내마음만
녹고 녹는다(그래?)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아싸)
(메시지 보내 전화해봐)
(동영상을 보내봐요)
(카카오톡 하면 되잖아)
(신나게 달려 고속버스)
(춤을춰요 진해 벗꽃)
(구경가요 아싸)
어차피(짜짜짜짜짜짜)
지워야할(짜짜 짜라라 짜짜라라)
사랑은 꿈이었나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첫눈이 내리는날
안동역 앞에서(흐러흐러흐러흐)
(아싸 야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그래? 아싸)
새벽부터(아싸 아하아하)
오는 눈이(아싸 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아이 좋고 좋고 좋고)
안오는 건지(우후)
못오는 건지(쉽겠지 뭘)
대답 없는 사람아
(요 요요요 요요요요)
기다리는 내마음만(얼씨구)
녹고 녹는다(아싸 야로야로)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
(이히 아싸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