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아서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어
2년 반 동안 잡았던
너와의 끈 싹뚝 잘라도
평소와 다를게 없는 감정
파도는 없고 자고 일어나면
언제나 그랬듯이 밥을 먹어
많아진 시간 늘어난 술자리가
채우는 빈자리
너 없는 하루가 당연해지다니
뭔가 허전한 마음에
또 술을 퍼부었고
필름을 끊은 다음에
발정난 개새끼처럼
거니는 밤거리
여자를 찾아다니지
이 밤만 함께할 수만 있다면
누구든 상관 안하지
난 자유로워 근데 외로워
난 자유로워 근데 괴로워
조금씩 무너지고
또 망가지는 내 모습
이성적일 수가 없는
난 한마리의 괴물
어디까지 가는지 나를 내버려둬
더 무너질수 있게 날 좀 괴롭혀줘
니도 내 떠날끼가
내 좀 안아도 아프다 안카나
고만 재고 치고들어온나
오빠 오늘 총알 많다
이제는 알어 더이상 넌
내것이 아녀 날 무시하며 떠났지
반면 난 애타게 다시 너를 불러
순간 눈을 떳어 shit 이상히도
어제 니 꿈을 꿨어
뒷 모습이 작아져 갔지만
아직 난 널 기억 하나봐
룸싸롱 사창가 창녀들과
몸을 섞어 널 상상하며
너와 나눈 사랑을
그녀들과 나누고
지겹게도 치욕스런 모습으로
남겨졌던 내가 날 보면서
안쓰럽게 느껴졌어
이렇게 또
추잡스런 모습으로 남겠지 fuck
이런 모습의 날 알았으면 좋겠어
우리가 키운 사랑의 추억은 거뒀지만
여전히 내게 항복
취해 내가 또 널 사랑하고
소용없어
내가 널 사랑한건 과거지만
지금도 슬픔의 벽지를 긁어
니도 내 떠날끼가
내 좀 안아도 아프다 안카나
고만 재고 치고들어온나
오빠 오늘 총알 많다
니도 내 떠날끼가
내 좀 안아도 아프다 안카나
고만 재고 치고들어온나
오빠 오늘 총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