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여객선 나의 몸을 싣고
혼자 그대를 떠나가는 밤에
둘이서 찍었던 그 추억의
사진 차가운 바다에 다 버렸네
눈물이 아른거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우리가 함께 했던
부산항이 멀어지네
안녕 그 한 마디조차 못하고
이대로 몰래 떠나가는
나를 찾지 말아요
안녕 그 사람과 함께 행복하기를
사랑해 나의 그대 영원히
오는 사람들도 가는 사람들도
행복한 꿈을 꾸는 것 같은데
의지 할 것 없고 갈 데가 없고
갑자기 눈물이 흘러 넘쳤네
헤어지기 위해서 만난 것은
아니잖아 헤어지기 위해서
함께 한건 아니죠
안녕 그 한 마디조차 못하고
이대로 몰래 떠나가는
나를 찾지 말아요
안녕 그 사람과 함께 행복하기를
사랑해 나의 그대 영원히
눈물이 아른거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우리가 함께 했던
부산항이 멀어지네
안녕 그 한 마디조차 못하고
이대로 몰래 떠나가는
나를 찾지 말아요
안녕 그 사람과 함께 행복하기를
사랑해 나의 그대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