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힘들게 느껴질땐
눈을 감고 널 생각하곤 해
세월이 흘러도 늙지 않은채
밝게 웃는 모습 그대로 서 있네
보이지 않아도 듣지 못해도
내일은 정의가 이길 거라고 말했어
철망에 부딪혀서 피가 맺혀도
이상을 향해 넌 당당히 걸어갔지
친구야 알고있니 그날의 기억뒤에
우리의 인생도 흘러 왔구나
많은 시간이 지났어도
미안하기만 해
따스한 손 잡지 못한 날 용서해줘
시간의 흐름은 바람같아서
스쳐지나간 향기와 같구나
강물에 떨어진 꽃잎따라서
인생의 절반이 굽이쳐서 흘러가도
아득한 향기속에
멈춰 서있는 널보면
내가슴 한켠이 저려온다
친구야 알고있니 그날의 기억뒤에
우리의 인생도 흘러 왔구나
많은 시간이 지났어도
미안하기만 해
따스한 손 잡지 못한 날 용서해줘
낭만과 추억을 가슴에
안지도 못한채
떠난 너에게 외쳐
네곁에 가기전에 할일이 남아있어
바람에 술한잔 건네 보낸다
남은 인생을 사는동안 잊지 않으리
네가 그토록 바라던 세상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