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피곤하고 지친
일상속에 한 가락의
작은 빛이 되어준
실로 오랜 고독을 잠재우고
사랑의 기쁨을 일깨워 주고
삶의 울타리를 넘게 되고
외로움의 벽을 넘어
고독의 산을 넘어 가며
하지만 오늘 또 하루 해가 지고
어둠이 어김없이 찾아 오면
자꾸만 언제나 외로움과
그리움에 잠 못드는 나날과
널 못있는 세월과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초조해지는
나의 모습을 너의 마음을
슬픈 미소를 더 이상 볼 수도
느낄 수도 없겠지만
작은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너에게로 달려갈 거야
니가 내 곁을 떠난 후
넌 매일 밤마다 내 꿈에 나타났어
얼마 후 니가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거짓말같은 현실에
내 삶의 전부였던 너이기에
삶의 희망은 없었기에
지금 너에게 달려가고 있어
니가 머무는 그 곳으로
한 여자를 알고 느꼈던 행복
그리움 그리고 이별
멀리 떠나가 버린 그 대를 쫓아
상실의 비극은 가슴에 남아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
너와 나의 숨결을
운명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그 곳
넌 내게 피곤하고 지친
일상속에 한 가락의
작은 빛이 되어준
실로 오랜 고독을 잠재우고
사랑의 기쁨을 일깨워 주고
삶의 울타리를 넘게 되고
외로움의 벽을 넘어
고독의 산을 넘어 가며
하지만 오늘 또 하루 해가 지고
어둠이 어김없이 찾아 오면
자꾸만 언제나 외로움과
그리움에 잠 못드는 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