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
나른한 햇살
너와 나의 순간
시원한 바람
나른한 햇살
너와 나의 순간
눈부신 햇빛 아래
생긋 찡그리며 웃는 네가 참 좋아
둘만의 공기 사이엔
저기 어디선가 단맛이 나는 것 같아
상상했었어 너와
함께 걷는 이 순간을
바로 여기 지금처럼 말야
스며들어 네게 물들어가고 있어
시원한 바람
나른한 햇살
너와 나의 순간
시원한 바람
나른한 햇살
너와 나의 순간
이대로 영원히
나리는 꽃잎처럼
살랑이며 춤을 추는 네가 참 좋아
발걸음을 맞추면
저기 어디에서도 네게 닿을 수 있을까
기다려왔어 너와
함께 웃는 이 순간을
바로 여기 지금처럼 말야
오늘따라 난 왜 이리 들떠있는 걸까
시원한 바람
나른한 햇살
너와 나의 순간
시원한 바람
나른한 햇살
너와 나의 순간
시원한 바람
나른한 햇살
너와 나의 순간
시원한 바람
나른한 햇살
너와 나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