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기 싫은 고백의 계절

we hate jh
앨범 : Officially, We Hate Jh

무지 더웠던 여름 계단을 올라가
의자에 앉아서 지나 가는  
기차를 바라보고만 있었어
이유도 없이 사람들의 눈과
마주친 순간에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는 것을 알았어
하늘은 부서지고  
그 틈을 비집어 놓은
빗물이 쏟아지고  
젖어버린 마음은  
무거워지기 시작해
일어날 수가 없어
정신을 차릴 여유 조차 없어
잘못된 것은 어디에도 없어
무지 추웠던 겨울
계단을 내려와 정류장에 서서
지나가는 버스를
바라 보고만 있었어
이유도 없이 사람들의 눈과
마주친 순간에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는 것을 알았어
사실은 같이 가고싶지 않았어
초라해진 혼자를 느끼고 있어
꿈이길 바라
흔적 조차 지우게
기억 을 지우고 싶어도
더 선명해지는
인정 하기 싫은 고백의 계절은
더 디게 지나 가고 있어
하늘은 부서지고
그 틈을 비집어 놓은
빗물이 쏟아지고
젖어버린 마음은
무거워지기 시작해
일어날 수가 없어
정신을 차릴 여유 조차 없어
잘못된 것은 어디에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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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hate jh 의욕상실증  
we hate jh 널 위한 자리는 없어  
We Hate JH 고양이  
we hate jh 타인의 시선  
we hate jh 패배자  
we hate jh 오늘 하루  
we hate jh 악순환  
we hate jh 피로  
we hate jh 어차피 우리는  
we hate jh 낯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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