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발칙한 상상하며
그대와 두 손 꼭 잡고 걸어요
혹시 내가 나쁜 걸까요
잘못된 걸까요
그대만 보면 내 몸은 또
그대를 만난 후로
모든게 달라지고
행복하단 말만 되뇌네요
하지만 뭔가 채우고픈
배고픔과 같은
아찔하고 야릇한 욕심이
날 괴롭히죠
산뜻한 갈색머리
달달한 눈웃음에
한 여름 얼음처럼 녹아요 나
어쩌다 그대 목선이라도 보면
정신은 혼미하고
마음은 환상으로
난 우리의 사랑을
완성하고 싶은 것뿐이죠
날 이해하나요
오늘도 발칙한 상상하며
그대와 두 손 꼭 잡고 걸어요
혹시 내가 나쁜 걸까요
잘못된 걸까요
그댈 바라보면서
내 숨이 멎어가요
오늘도 달콤한 상상하며
그대의 왼편으로 난 서요
미칠 것 같은 내 맘도
세상 모든 것들도
내게 말해주네요
대체 뭘 망설이냐고
오 오 오 오 예예예예
저 달빛도 그대도
내 안에 가득하죠
더 이상 감출 수가 없죠
나만의 색다른 모습에
또 남다른 사랑에
눈 뜨게 해줄게요
오늘도 발칙한 상상하며
그대와 두 손 꼭 잡고 걸어요
혹시 내가 나쁜 걸까요
잘못된 걸까요
그댈 바라보면서
내 숨이 멎어가요
오늘도 달콤한 상상하며
그대의 왼편으로 난 서요
미칠 것 같은 내 맘도
세상 모든 것들도
내게 말해주네요
대체 뭘 망설이냐고
난 더 이상 멈출 수가
없다는 것을 아나요
이 아름다운 상상을
그대와 함께
나누고 싶은 이 마음이
그저 혼자만의 꿈이 아닌
둘만의 현실이면 예
오늘도 발칙한 상상하며
그대와 두 손 꼭 잡고 걸어요
혹시 내가 나쁜 걸까요
잘못된 걸까요
그댈 바라보면서
내 숨이 멎어가요
오늘도 달콤한 상상하며
그대의 왼편으로 난 서요
미칠 것 같은 내 맘을
혹시 알고 있다면
내게 말해주세요
그대도 날 원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