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Tommy Six
앨범 : Some
작사 : 김이선
작곡 : 김이선

어제와 별다를게 없었지
나이만 먹어가는것같아
내 거울에 비친 쳐진뱃살과
눈가엔 깊게 팬 주름만이
멈춰진 시간인줄 알았지
난 항상 그모습인것 같았는데
변해버린건 내가아니라
너인것인지
사라진 십년의 날이
기억에 있지는 않지만
매번 똑같이 지나간 일상과
별다를것은 없겠지
말 안듣는 몸이 지나간
세월을 말하며
돌아돌아도 항상 그자리에 서지
난 시간을 탓하곤 하지
무척 뜨거웠던
지난 구십칠년의 여름을
나는 기억하지
하지만 너에겐
그저 덥기만했던
그저 그런날일 뿐인데
길가에 버려진 아이처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숱한날들에 대한 정답을 난
갈피를 전혀 잡을수없어
숨을 쉰다는것이 반드시
살아있는걸 말하진않아
무엇에 의미를
두느냐가 중요하겠지
사라진 십년의 날이
기억에 있지는 않지만
매번 똑같이 지나간 일상과
별다를것은 없겠지
말 안듣는 몸이
지나간 세월을 말하며
돌아돌아도 항상 그자리에 서
지난 시간을 탓하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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