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가슴이 울고 있다
흥건히 젖는 줄도 모르고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난 엄마가
아들의 입에 젖을 물린다
나의 것이 비워지는 그 순간
생명은 오늘도 자란다
세상에서 더 없이 아름다운
우리가 살아 있는 때
태엽 감는 소리가 힘차다
그들만의 시간
비워짐과 채워짐으로만
살아 있는 그 때
사이를 흐르는 시간에는
생명의 때가 살아 있구나
세상에 그 어떤 시계와도
맞지않는 그들만의 간격
나의 것이 비워지는 그 순간
생명은 오늘도 자란다
세상에서 더 없이 아름다운
우리가 살아 있는 때
태엽 감는 소리가 힘차다
그들만의 시간
비워짐과 채워짐으로만
살아 있는 그 때
태엽 감는 소리가 힘차다
그들만의 시간
비워짐과 채워짐으로만
살아 있는 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