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버림받은 후 나는 많이 울었어
첫키스의 추억은 날 날카롭게 후볐어
가슴이 아팠어 미칠 것만 같았어
내 안이 정말 텅빈 것만 같았어
새벽 두시까지 잠이오지 않아서
엄청 부은 두눈으로 부엌에갔어
텅빈 가슴을 음식으로 채웠어
우유에 과자를타서 억지로 먹었어
그러면 조금 나아 지더라
이 그리움이 포만감으로
내게 짖던 따뜻한 그 미소가 그리워
침묵하며 베이글을 우겨넣고
내게 주던 차가운 배려가 생각나서
무너지며 요거트로 입가심했어
혹시라도 후에 나를 보게된다면
살찐 나의 모습에 놀라지는 마
텅빈 가슴을 음식으로 채웠어
우유에 과자를타서 엄청 먹었어
그러면 조금 나아 지더라
그리움이 포만감으로 덮어지더라
그때는 몰랐던거지
먹으면 가슴이 채워질것같은
착각이 들었던거지
하지만 포만감은 잠깐뿐
텅빈 가슴을 음식으로 채웠어
삼겹살에 소주로 잊어보려했어
그러나 위로감은 잠깐뿐
술에 취에 잠들면
꿈엔 니가 나타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