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
입술을깨물다
앨범 : EP 1
작사 : 연제홍
작곡 : 연제홍, 최기선
편곡 : 포컷 (Fourcut), 최기선, 연제홍, 김영준
도시의 공기는 어제만큼 뿌옇게
그 안에 발걸음들은 모두 정신없어
계단 위 오가는 짧은 치마들처럼
가릴 수 없는 이 땅에
내 목소리가 없어
잊지 못할 말을 뱉어보려
팔을 뻗어 저기 하늘
닿지 않는 맘으로
저기 높고 높은 곳에
귀머거리 하늘로
닥쳐버린 나는 무거워진 발은
엉터리 이 땅을 밟고 싶지 않은데
나는 밟고 싶지 않은데
더는 참고 싶지 않은데
됐어 니가 그려놓은 작은 지도는
됐어 됐어 보물섬은 없고
너의 배설뿐
집어쳐 니가 세워놓은 작은 꿈들
집어쳐 닥쳐 내 목소리를
네게 새겨두겠어
두 눈에 파고 드는 너의 상념들이
못다핀 꽃잎들을 모조리
다 태워버릴테지
내 위에 올라타
날 억지로 눕혀놓은 참을 수 없는
이 땅에 내 목소리가 없어
잊지 못할 말을 뱉어보려
팔을 뻗어 저기 하늘
닿지 않는 맘으로
저기 높고 높은 곳에
귀머거리 하늘로
닥쳐버린 나는 무거워진 발은
엉터리 이 땅을 밟고 싶지 않은데
나는 밟고 싶지 않은데
더는 참고 싶지 않은데
됐어 니가 그려놓은 작은 지도는
됐어 됐어 보물섬은 없고
너의 배설뿐
집어쳐 니가 세워놓은 작은 꿈들
집어쳐 닥쳐 내 목소리를
네게 새겨두겠어
내 목소리를 네게 새겨두겠어
내 목소리를 네게 새겨두겠어
됐어 니가 그려놓은 작은 지도는
됐어 됐어 보물섬은 없고
너의 배설뿐
집어쳐 니가 세워놓은 작은 꿈들
집어쳐 닥쳐
내 목소리를 새겨두겠어
오늘밤 나를 묶어놓은
이 거미줄 굿바이 굿바이
내 멋대로 찢겨버릴걸
굿바이 너의 입술을 깨문다
오늘 밤 오늘 밤
짓밟힌 나를 떠나버려
오늘 밤 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