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몇 바퀴를 돌아와
너를 바라볼 수 있는 지금
난 아직도 허기진 너의
그리움을 채울 수 없다
내 슬픔의 빛깔이 가슴까지 물들면
이렇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네 뒤에 서 있다
아픈 너의 눈물 외로운 영혼의
가슴을 씻어 내리는
이슬이 되기를
너의 오랜 기다림 헛되지 않게
찬란한 존재의 바다에
이르러 자유로워지기를
그리고 간절한 소망 하나
예전 우리 사랑으로
만나 지난 숲을
고요히 걸어 봤으면
아픈 너의 눈물 외로운 영혼의
가슴을 씻어 내리는
이슬이 되기를
너의 오랜 기다림 헛되지 않게
찬란한 존재의 바다에
이르러 자유로워지기를
그리고 간절한 소망 하나
예전 우리 사랑으로
만나 오래 된 숲을
고요히 걸어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