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아른거리는
그대의 고운 모습을
어이하지 못한 채
살며시 눈감아 버렸네
눈감아도 생각나는
우리의 지난날들이
이제는 눈물 되어
추억만 흐르네
싸늘한 바람 불어와
흔들리는 네 모습이
허공에 흩어져 버리는
그대를 그리다가
쓸쓸히 되돌아서는
텅 빈 이내 마음은
지금이라도 그대가
날 날 부를것 같아
싸늘한 바람 불어와
흔들리는 내 모습이
허공에 흩어져 버리는
그대를 그리다가
쓸쓸히 되돌아서는
텅 빈 이내 마음은
지금이라도 그대가
날 날 부를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