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정말 모르겠는 걸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두 눈은 시뻘게진 채
하염없이 흐른 눈물
고통에 잠식 되어가는 영혼
가혹한 운명을
직감 한 바로 그 순간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순 없는
상처가 될 줄은
몰랐었던 거야
긴말은 할 필요 없어
어차피 서로 갈 길이
너무 달랐었던 것 뿐이니까
긴 밤을 세워보아도
늘 결과는 마찬가지
다른 조합은 애초에 없었어
심판의 그날을
직감 한 바로 그 순간
단칼에 내리쳐
자비는 없었지
달라질 건 없어
희망은 없는 걸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순 없는
상처가 될 줄은
몰랐었던 거야
가혹한 운명을
직감 한 바로 그 순간
단칼에 내리쳐
자비는 없었지
달라질 건 없어
희망은 없는 걸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순 없는
상처가 될 줄은
몰랐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