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etes>
흔들리는 시선 따라 사선으로 비틀
비틀거리는 거리에 나를 잊은
발걸음 목적 없는 깊고 깊은 한숨
헛웃음에 실어 날린 아픈 기억한줌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너 같은
사람 다시 만날 수 가 있을까 불 같은
사랑이 추억이 돼버릴 수 있을까
꿈같았던 시간들이 빛 바랠 수 있을까
텅 빈 문자 보관함과 단축번호 0번
수백 번 수천 번 돌아봐도 하나였던
우리의 삶은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아
시간의 강을 돌아 서로 다른 길을 떠나
얼마나 더 잊어야 잊혀지는 건지
얼마나 더 돌아가야 돌아갈 수 있는 건지
오늘도 흔들리는 시선 따라 비틀
비틀거리는 거리에 나를 잊지
Sabi- Planetes>
의미를 잃어버린 부질없는 상처만이
세상의 슬픔만이 가득차 모든게 다 더러워진
언제나 난 혼자니 술 한잔조차도 이겨내지 못하니
오늘도 외톨박이 밤새워 눈물흘려 난 시간을 탓해
현아>
짓밟힌 약속과 지금에 와
그리워진 구속에 머무는가
통곡을 해봐도 넌 이미 떠나 갔고
가는 널 멍하니 뒷모습만 보고 있고
세상 어떤 것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있어 그건 바로
흘러간 강물과 지나간 시간과
너처럼 떠나버려 돌아올 수 없는 마음
그러니 난 여기 주저앉아
괜찮니 위로에 그저 한잔
지난 일 가슴에 품지 말아
빛 바랜 일기처럼 멀리 사라져가
슬픔의 강물에 너를 흘려 보내고 난 뒤
시간의 아픔을 이제 그만 잊으려 해
내 사랑은 여기까지 멈추려 해
널 사랑한 기억까지 감추려 해
Sabi- Planetes>
의미를 잃어버린 부질없는 상처만이
세상의 슬픔만이 가득차 모든게 다 더러워진
언제나 난 혼자니 술 한잔조차도 이겨내지 못하니
오늘도 외톨박이 밤새워 눈물흘려 난 시간을 탓해
Bridge- Planetes>
이제는 빛바랜 사진에도
기억도 희미해질 이름에도
내 가슴이 내 심장이 한없이 저려와
내 눈끝이 내 손끝이 한없이 아려와
Attack>
비오는 밤거리 귓가를 맴도는 너의 숨소리
사랑한다는 달콤한 말들이 너밖에 없다는 말들이
아직도 내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어 이 길의 끝에
가면 네가 날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부질없는 생각
또다시 사랑은 거짓 없던 내가 배신당하는 결과물을
던져 내게 물을 먹여 깊은 슬픔과 상처
그와 웃고 있을 너를 저주해
행복 따위를 빌어줄 그런 로맨스는 없어
내겐 너 하나뿐인데 모든 걸 줬는데
너 없는 나란 놈은 눈뜬장님
너 밖에 없는 나를 왜 떠났니
기다릴게 끝까지 come back to me
Sabi- Planetes>
Love is pain
그대는 어디에 어디에
I will miss, I will m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