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울음을 그칠
내 목소릴 들어줘
좁은 가슴에 묻힌
그 고개를 들어줘
너를 가두던 감옥 같은
고독의 고통만큼
아픈 상처를
내가 어루만져 줄 테니
we got emergency
눈물을 너무나 흘려
쓰러진 그들이 원했던 건
관심의 수혈
아무리 소리 질러
구원을 외쳐 봐도
모두가 외면한
그들의 현실이란
화음의 불협
자신이 그린 꿈들에 깨물려
되 물려진 실패의
낙인을 태우려
셀 수 없는 밤 새워
노력과 노력에
지쳐갈 무렵 느꼈던
무력은 뚜렷이 절망을
그려 마음에 번져
We don't know that
그 죽일 놈의 소외
그 병을 얻는 모든
이들은 슬픔만을 토해
희망의 생존기간은 곧
내일 또는 모레
삼일을 못 넘겨 불려질
통곡의 노래
그 삶은 온통 고독의 고통
보통의 대화를 대신한
허공과의 소통
끝없는 심장의 고동은
세상 밖 저 뒷 편 쓸쓸한 소동
무관심 속에 그리워진
인간의 조롱
너의 울음을 그칠
내 목소릴 들어줘
좁은 가슴에 묻힌
그 고개를 들어줘
너를 가두던 감옥 같은
고독의 고통만큼
아픈 상처를
내가 어루만져 줄 테니
사람은 사람 속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사랑할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가족 곁을 살아도
외로움을
제대로 떨쳐내지 못해
하물며 험한 이 세상
기댈 곳 없이 지내다
기대 받지 못할 미래와
지옥 같은 신세가
원망스러울 뿐인
그들의 심정은
척박한 인정을
증오 할 수 밖에
차가운 세상 뒤로 버려진
널 껴안아 일으킬 테니
언젠가 죽어져 갈 외로움
내 품에서 끝내
손과 손 잡아
친구를 하자
우린 하나다
다르지 않아
혼자서 태어나는 건
있을 수 없어
혼자서 살아가는 건
견딜 수 없어
모두 다 손과 손 잡아
친구를 하자
우린 하나다 다르지 않아
혼자서 태어나는 건
있을 수 없어
혼자서 살아가는 건
견딜 수 없어
흔한 사랑의 감정을
모르는 사람들
이 노래를 들어줘
희망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 사람들
이 노래를 들어줘
이제는 외롭고 슬플 때 내가
안아줄게
이제는 화나고 지칠 때 내가
감싸줄게
상처 받은 마음 전부
어루 만져줄게
너의 울음을 그칠
내 목소릴 들어줘
목소릴 들어줘
좁은 가슴에 묻힌
그 고개를 들어줘
고개를 들어줘
너를 가두던 감옥 같은
고독의 고통만큼
아픈 상처를
내가 어루만져 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