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꿈만 같은 운명 같은
그녀를 발견하게 되었지만
좀처럼 다가갈 수 없는
그녀의 도도함에
용기 잃은 내 마음
어떻게든 함께 할 수 없나
고민만 하고 있었던 내가
결국 그녀의 단짝 친구인 너를
선택하게 되었잖아
Oh My Love good bye good bye
그땐 정말 어쩔 도리가 없었어
사랑하면서도 다가갈 수 없는
못난 용기 때문에
이럴 수 밖에 없는
나의 간절함을 그때 넌 몰랐어
난 결국 그녀의 친구인 널
선택해야만 했으니
정말 꿈만 같았어
그녀 나와 함께
마주 앉아 있다는 것이
아직 너는 내가
사랑인줄 알고 내 곁에 있지만
너무나 안타까웠어
내 앞에 그녈 두고도
사랑을 감춰야만 한다는 것이
차라리 말해버릴까
몇번을 망설였지만
그냥 또 그댈 보내
버리고 말았어
너도 그녀도 내 자신마저도
속여왔었던
거짓이었던
내 사랑을 넌 아무 불만없이
끝없이 내 곁을 지켜주었지
궁금했던 그녀 모든 얘길
끝없이 채워주는 너를
내 이기적인 욕심으로
편하게만 대해왔어
Oh My Love good bye good bye
너와 나 단둘이
만나게 된 그 날
한번도 그런적 없었던 탓인지
왠지 어색했었어
하지만 너는 내게
그녀 올 수 없는
이유를 말했고
오히려 내게 미안하다며
슬픈 미소를 보였지
예전처럼 그날도
너의 얘기속엔
모두 그녀에 관한 것 뿐
왠지 그 날 따라
그런 니 모습 날
화나게 한거야
왜 나를 사랑하냐고
아직 날 모르겠냐고
오히려 화를 내는 내게 말했지
이럴 수 밖에 없는 건
그녀가 없어진다면
너와 나 이별될까
두려웠었다고
이제 서야 알게 됐어
내가 바랬던 사랑을
내가 원한 사랑보다
더 큰 그녀의 사랑을
숨겨왔던 눈물만큼 더 아픈
그녀의 사랑을
이제 서야 찾게 됐어
내가 기다린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