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지 않으면 못갈 것 같아
아쉬움만 두고 떠나야겠지
여기까지가 우리 전부 였다면 더 이상은 욕심이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이별할 새벽 너무 두려워 이대로 떠납니다
간 주 중
돌아서서 흘리는 내 눈물 속에
우리들의 사랑 묻어버리면
못다 부른 나의 슬픈 노래는 바람으로 흩어지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아침이 오면 너무 초라해 이대로 떠납니다